홈파티나 특별한 날, 테이블 위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부라타치즈 샐러드예요.
겉은 쫀쫀한 모차렐라, 속은 부드럽고 크리미 한 생크림과 치즈가 녹아든 부라타.
칼로 살짝 자르면 속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크림치즈의 질감과 고소한 향은
한 접시 샐러드만으로도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레시피는
기본 채소와 토마토, 그리고 부라타치즈에
상큼한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여
식감, 풍미, 비주얼 3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홈파티용 프리미엄 샐러드입니다.
어렵지 않지만 누구나 감탄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메뉴,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부라타치즈 1개 (냉장 보관된 상태에서 바로 사용)
- 양상추 또는 어린잎 채소 한 줌
- 방울토마토 6~8개 (컬러 토마토를 사용하면 더 고급스럽습니다)
- 견과류 약간 (아몬드 슬라이스, 호두, 피칸 등 기호에 따라)
- 생바질 또는 민트, 허브 조금 (선택)
오리엔탈 드레싱 재료
- 간장 2큰술
- 식초 1큰술 (사과식초 또는 현미식초 추천)
- 올리고당 또는 꿀 1큰술
- 참기름 1/2큰술
- 다진 마늘 약간
- 후추 약간
- 레몬즙 1/2큰술 (있다면 풍미 업!)
💡 재료 손질 팁
1. 부라타치즈는 먹기 직전 꺼내기
부라타는 실온에 오래 두면 풍미가 떨어지고 크림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샐러드를 모두 세팅한 후 마지막에 꺼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 채소는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양상추나 어린잎 채소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둔 뒤
물기를 탈수기로 확실히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드레싱이 묽어지고 식감도 떨어집니다.
3. 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기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주면 먹기 편하고
단면이 드러나 색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옐로, 오렌지 등 컬러 미니 토마토를 섞으면
레스토랑 못지않은 비주얼이 연출돼요.
[오리엔탈 드레싱 만들기]
- 작은 볼이나 유리병에
간장, 식초, 올리고당(또는 꿀), 참기름, 다진 마늘, 후추를 넣고 잘 섞습니다. - 레몬즙이 있다면 마지막에 살짝 짜 넣습니다.
- 잘 섞은 드레싱은 냉장고에 10~15분 정도 두면
재료가 잘 어우러지며 풍미가 한층 깊어져요.
💡TIP: 꿀 대신 올리고당을 쓰면 보다 깔끔하고 덜 끈적한 드레싱이 완성됩니다.
드레싱은 미리 만들어 숙성해 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샐러드 만들기]
1️⃣ 채소를 접시에 깔기
넓은 접시나 플랫 한 볼에
탈수한 양상추 또는 어린잎 채소를 넓게 깔아줍니다.
루꼴라, 비타민, 적채 등을 함께 섞어도
다채로운 풍미와 색감을 낼 수 있습니다.
2️⃣ 토마토와 부라타치즈 올리기
채소 위에 반으로 썬 방울토마토를 고르게 올린 뒤,
접시 중앙에 부라타치즈를 통째로 올려주세요.
이 순간부터 접시가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3️⃣ 드레싱 뿌리기
만들어둔 오리엔탈 드레싱을
채소와 토마토 위에 고르게 뿌려주세요.
부라타치즈 위에는 아주 살짝만 뿌려
치즈의 순수한 풍미를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4️⃣ 견과류 & 허브 토핑
슬라이스 아몬드나 잘게 부순 호두를 위에 솔솔 뿌려줍니다.
바질잎, 민트잎, 딜 등 허브를 포인트로 장식하면
레스토랑급 플레이팅이 완성돼요.
💡 맛있게 즐기는 팁
- 부라타는 서빙 직후,
칼이나 스푼으로 중앙을 가르듯 자르면
속의 크림이 천천히 흘러나와
채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진짜 ‘맛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 샐러드와 함께
치아바타, 바게트, 포카치아 등
식사빵을 곁들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가 됩니다. - 남은 드레싱은
닭가슴살, 구운 채소, 두부구이 등에 곁들여
활용도가 높고, 기름지지 않아 담백한 단백질 보완에도 좋습니다. - 와인, 스파클링 음료, 논알코올 와인과 도부라타치즈 샐러드는 훌륭하게 어울려요.
로제, 소비뇽블랑, 스파클링 워터 등과 특히 찰떡궁합입니다.
[보관 및 유의사항]
- 부라타치즈는 개봉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속의 크림이 퍼지고 맛이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전체는 먹기 직전에 조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드레싱을 미리 뿌려두면 채소가 숨이 죽고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조립과 서빙 타이밍이 매우 중요해요. - 드레싱은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두면
손님 초대 당일 훨씬 여유 있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한 한 접시 샐러드만으로
테이블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주는 마법 같은 메뉴.
부라타치즈 샐러드는 단순한 채소 요리를 넘어서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요리 시간이 짧아도,
구성은 간단해도,
그 누구보다 센스 있는 요리사처럼 보이고 싶을 때
이 샐러드를 선택하세요.
비주얼, 맛, 건강까지 만족시키는 완벽한 선택!
평범한 식탁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을 때,
오늘 저녁엔 이 부라타 샐러드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손님도, 가족도, 나 자신도 만족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