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홈파티 레시피 🥩🧄✨
안녕하세요, 미나입니다 :)
오늘은 자취방에서 즐기는 특별한 한 끼,
바로 통마늘을 곁들인 스테이크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보통 스테이크는 외식 메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요령만 알면 집에서도 근사하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 홈파티나 기념일, 또는 혼자 보내는 특별한 저녁에
딱 어울리는 메뉴랍니다.
이번 레시피는 냉동 스테이크용 소고기나 마트 정육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채살을 활용했고,
통마늘을 곁들여 향과 맛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 레시피예요.
이왕 굽는 거, 제대로 굽는 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 이런 날 만들어 보세요
- 혼자 보내는 생일이나 주말을 조금 특별하게
- 친구와 둘이 즐기는 자취 홈파티 메뉴로
- 맥주나 와인 안주로 고급스럽게
-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 해치우기용으로도 OK!
[재료 준비] (1~2인 기준)
- 스테이크용 소고기 (등심, 채끝, 안심, 부채살 등) 200~300g
- 통마늘 5~8알
- 소금/후추 약간
- 버터 1큰술
- 올리브유 or 식용유 1큰술
- (선택) 로즈마리, 타임, 마늘칩, 구운 채소 등
- (선택) 스테이크 소스 or 발사믹 글레이즈
💡 고기 두께는 최소 2cm 이상이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울 수 있어요.
[만드는 법]
1️⃣ 통마늘 준비하기
먼저, 스테이크와 찰떡궁합인 통마늘을 손질해볼게요.
- 통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꼭지 부분을 살짝 잘라내 줍니다.
- 너무 큰 마늘은 반으로 잘라도 좋아요.
-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중 약불에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으면 준비 완료!
💡TIP: 통마늘은 너무 센 불에서 익히면 겉만 타고 속은 안 익어요.
중불에서 천천히 굽는 게 포인트입니다.
2️⃣ 스테이크 고기 준비
- 고기는 굽기 30분 전 실온에 꺼내둡니다.
→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굽으면 겉만 타고 속은 덜 익기 쉬워요. - 키친타월로 겉면의 핏물을 가볍게 닦아줍니다.
- 앞뒤로 소금, 후추를 넉넉히 뿌려 밑간 합니다.
→ 소금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양쪽 면 전체에 고루 뿌려주세요.
→ 밑간은 최소 10분 이상 해두는 것이 좋아요.
💡TIP: 스테이크는 소금간이 깊이 배어야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납니다.
3️⃣ 굽기 시작!
1. 팬 달구기
- 스테이크는 충분히 달궈진 팬에서 구워야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요.
- 팬을 중강불로 1분 정도 예열합니다.
- 올리브유나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연기가 살짝 날 때까지 달궈주세요.
2. 고기 올리기
- 고기를 팬에 올리면 ‘치이익’ 소리가 나야 맞게 달궈진 상태예요.
- 그대로 건드리지 말고 2분~3분 그대로 둡니다.
(두께에 따라 시간 조절)
3. 뒤집기
- 한쪽이 노릇하게 익었으면 뒤집고, 반대쪽도 2~3분 정도 익혀주세요.
- 이때 버터 1큰술과 구운 통마늘, 로즈마리를 함께 넣고,
숟가락으로 버터를 끼얹듯이 고기 위에 부어가며 익히면 풍미가 확 살아나요.
4. 익힘 조절
- 미디움레어: 각 면 2~2.5분
- 미디움: 각 면 3~3.5분
- 웰던: 각 면 4~5분 + 옆면도 굽기
💡TIP: 고기 중앙을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하면 레어,
약간 탄력이 생기면 미디움,
단단하면 웰던이에요.
4️⃣ 휴지시간 (레스트)
- 고기를 다 구운 뒤, 도마나 접시에 5분 정도 휴지시켜 주세요.
- 고기 내부의 육즙이 퍼지면서 더 촉촉한 맛이 납니다.
- 그대로 자르면 육즙이 쏟아져 나가서 맛이 떨어져요.
[곁들임 아이디어]
- 구운 채소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가지, 양파)
- 으깬 감자나 감자퓨레
- 발사믹 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
- 와인 또는 맥주 한 잔
[자취생을 위한 현실 꿀팁]
- 저렴한 고기일수록 팬 예열과 소금간이 중요해요.
- 냉동 고기는 완전히 해동해서 실온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
- 버터가 없다면 마가린이나 식용유만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버터를 넣었을 때 풍미가 압도적으로 좋아집니다.
[마무리하며]
혼자 사는 자취생이라고 해서 매번 간단한 것만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가끔은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스테이크 한 점, 노릇하게 익은 통마늘 한 조각,
그리고 따뜻한 한 끼로 스스로를 대접해 보세요.
번거로울 것 같았던 스테이크도
조금만 준비하면 오히려 라면보다 빨리 만들 수 있어요.
이왕 굽는 거, 불맛도 살리고 육즙도 가득한
제대로 된 통마늘 스테이크로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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