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갑자기 허기가 질 때,
혹은 오늘도 냉장고 안에 별다른 재료가 없을 때—
그럴 때일수록 더 맛있는 한 끼가 필요하죠.
오늘은 정말 간단하지만, 만족감은 확실한
초간단 집밥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요리 초보도,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단 10분이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뉴.
냉장고 속 재료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진리의 조합, 바로 스팸 간장 계란밥과
남은 양배추를 활용한 상큼 아삭한 샐러드입니다.
[재료 준비] (1인분 기준)
스팸 간장 계란밥
- 밥 1 공기 (따뜻한 상태면 더 좋아요)
- 스팸 1/3캔 (작게 깍둑썰기)
- 계란 1~2개 (기호에 따라)
- 간장 1스푼
- 참기름 1스푼
- 깨소금 약간
- 식용유 약간 (계란 프라이용)
양배추 샐러드
- 채 썬 양배추 한 줌
- 찬물 약간 (아삭한 식감을 위한 담금용)
- 샐러드드레싱 (마요네즈, 식초, 설탕, 연겨자, 소금 등 활용 가능)
💡 TIP:
양배추는 미리 썰어두고 냉장 보관하면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만드는 법]
1️⃣ 양배추 샐러드 만들기
이 샐러드는 메인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궁합 최고의 사이드예요.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 양배추는 되도록 얇고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손으로 살짝 주물러주면 물기가 빠지며 더 부드럽고 먹기 좋아요. - 썬 양배추를 찬물에 5분간 담가두면 식감이 아삭해집니다.
그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 드레싱은 간단하게 마요네즈 2, 식초 1, 설탕 1, 연겨자 0.5, 소금 약간 비율로 섞습니다.
이 조합은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중독적이에요. - 물기 뺀 양배추에 드레싱을 고루 버무린 뒤
잠깐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 주세요. 상큼함이 훨씬 살아납니다.
💡 TIP:
연겨자가 없다면 머스터드로 대체 가능해요.
드레싱은 넉넉히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두면 샌드위치나 샐러드랩에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2️⃣ 스팸 & 계란으로 만드는 황금 조합 한 그릇
이제 본격적인 메인 요리,
스팸 간장 계란밥을 만들어볼게요.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아요.
- 스팸은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썰어 준비합니다.
- 달군 팬에 별도의 기름 없이 스팸을 구워주세요.
스팸 자체에 기름이 충분히 나와 바삭하게 익어요.
겉이 노릇노릇하고 살짝 바삭해질 때까지 볶는 것이 포인트! - 구운 스팸은 잠시 덜어내고, 같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둘러 계란을 프라이합니다.
반숙을 좋아한다면 노른자가 살짝 흐를 정도로 익혀주세요.
노른자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밥과 너무 잘 어울려요. - 따뜻한 밥 위에 구운 스팸을 골고루 얹고,
프라이한 계란을 살포시 올려줍니다. - 마지막으로 간장 1스푼을 전체적으로 살짝 돌려주고,
참기름 1스푼과 깨소금을 톡톡 뿌려 마무리합니다.
💡 맛있게 즐기는 팁
-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밥과 스팸을 함께 비벼보세요.
고소하면서 짭짤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요. - 간장은 따로 볶지 않고 위에 뿌리는 방식이라 훨씬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 양배추 샐러드 한 숟갈과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은 잡고 식감은 배가됩니다.
-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스팸과 함께 볶아도 좋아요.
💡 활용 및 변형 팁
- 밥을 볶아서 스팸 간장 볶음밥으로 응용해도 좋습니다.
계란을 스크램블로 만들어 곁들이면 또 다른 한 그릇이 되죠. - 남은 스팸은 김치볶음밥, 스팸 김밥, 또는 스팸 계란말이로도 재탄생 가능!
- 양배추 샐러드는 샌드위치 속재료, 토르티야 랩, 햄버거 토핑 등으로도 활용도 100%.
💡 TIP:
조합을 바꾸기만 해도 매일 다른 요리가 돼요.
익숙한 재료로 새로운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자취 요리의 재미 중 하나랍니다.
[마무리하며 – 익숙한 재료로 완성하는 작은 만족]
스팸, 계란, 밥—
어찌 보면 흔하고 단순한 재료지만,
이 세 가지가 만나면 언제나 실패 없는 맛을 만들어냅니다.
거기에 양배추 샐러드 한 숟갈을 더하면,
아삭한 식감과 상큼함으로 균형까지 완벽하게 잡아줘요.
요리가 귀찮은 날,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은 날,
혹은 남은 재료들을 맛있게 소진하고 싶은 날,
이 레시피는 항상 든든한 선택이 되어줄 거예요.
누구나 할 수 있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스팸 간장 계란밥 & 양배추 샐러드,
오늘 저녁 식탁 위에 한 번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재료로 큰 만족을 주는 한 그릇,
그게 진짜 집밥의 매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