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취생 집밥 레시피] 스팸간장계란밥 & 양배추 샐러드 – 집밥의 정석

mina-rchive 2025. 5. 30. 16:00

바쁜 아침, 갑자기 허기가 질 때,
혹은 오늘도 냉장고 안에 별다른 재료가 없을 때—
그럴 때일수록 더 맛있는 한 끼가 필요하죠.
오늘은 정말 간단하지만, 만족감은 확실한
초간단 집밥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요리 초보도,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단 10분이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뉴.
냉장고 속 재료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진리의 조합, 바로 스팸 간장 계란밥
남은 양배추를 활용한 상큼 아삭한 샐러드입니다.


[재료 준비] (1인분 기준)

스팸 간장 계란밥

  • 밥 1 공기 (따뜻한 상태면 더 좋아요)
  • 스팸 1/3캔 (작게 깍둑썰기)
  • 계란 1~2개 (기호에 따라)
  • 간장 1스푼
  • 참기름 1스푼
  • 깨소금 약간
  • 식용유 약간 (계란 프라이용)

양배추 샐러드

  • 채 썬 양배추 한 줌
  • 찬물 약간 (아삭한 식감을 위한 담금용)
  • 샐러드드레싱 (마요네즈, 식초, 설탕, 연겨자, 소금 등 활용 가능)

 

💡 TIP:
양배추는 미리 썰어두고 냉장 보관하면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만드는 법]

1️⃣ 양배추 샐러드 만들기

이 샐러드는 메인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궁합 최고의 사이드예요.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1. 양배추는 되도록 얇고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손으로 살짝 주물러주면 물기가 빠지며 더 부드럽고 먹기 좋아요.
  2. 썬 양배추를 찬물에 5분간 담가두면 식감이 아삭해집니다.
    그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3. 드레싱은 간단하게 마요네즈 2, 식초 1, 설탕 1, 연겨자 0.5, 소금 약간 비율로 섞습니다.
    이 조합은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중독적이에요.
  4. 물기 뺀 양배추에 드레싱을 고루 버무린 뒤
    잠깐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 주세요. 상큼함이 훨씬 살아납니다.

 

💡 TIP:
연겨자가 없다면 머스터드로 대체 가능해요.
드레싱은 넉넉히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두면 샌드위치나 샐러드랩에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2️⃣ 스팸 & 계란으로 만드는 황금 조합 한 그릇

이제 본격적인 메인 요리,
스팸 간장 계란밥을 만들어볼게요.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아요.

  1. 스팸은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썰어 준비합니다.
  2. 달군 팬에 별도의 기름 없이 스팸을 구워주세요.
    스팸 자체에 기름이 충분히 나와 바삭하게 익어요.
    겉이 노릇노릇하고 살짝 바삭해질 때까지 볶는 것이 포인트!
  3. 구운 스팸은 잠시 덜어내고, 같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둘러 계란을 프라이합니다.
    반숙을 좋아한다면 노른자가 살짝 흐를 정도로 익혀주세요.
    노른자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밥과 너무 잘 어울려요.
  4. 따뜻한 밥 위에 구운 스팸을 골고루 얹고,
    프라이한 계란을 살포시 올려줍니다.
  5. 마지막으로 간장 1스푼을 전체적으로 살짝 돌려주고,
    참기름 1스푼과 깨소금을 톡톡 뿌려 마무리합니다.

💡 맛있게 즐기는 팁

  •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밥과 스팸을 함께 비벼보세요.
    고소하면서 짭짤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요.
  • 간장은 따로 볶지 않고 위에 뿌리는 방식이라 훨씬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 양배추 샐러드 한 숟갈과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은 잡고 식감은 배가됩니다.
  •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스팸과 함께 볶아도 좋아요.

💡 활용 및 변형 팁

  • 밥을 볶아서 스팸 간장 볶음밥으로 응용해도 좋습니다.
    계란을 스크램블로 만들어 곁들이면 또 다른 한 그릇이 되죠.
  • 남은 스팸은 김치볶음밥, 스팸 김밥, 또는 스팸 계란말이로도 재탄생 가능!
  • 양배추 샐러드는 샌드위치 속재료, 토르티야 랩, 햄버거 토핑 등으로도 활용도 100%.

💡 TIP:
조합을 바꾸기만 해도 매일 다른 요리가 돼요.
익숙한 재료로 새로운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자취 요리의 재미 중 하나랍니다.

 

스팸간장계란밥과-채썬-양배추-샐러드와-김치
스팸간장계란밥과 양배추 샐러드


[마무리하며 – 익숙한 재료로 완성하는 작은 만족]

스팸, 계란, 밥—
어찌 보면 흔하고 단순한 재료지만,
이 세 가지가 만나면 언제나 실패 없는 맛을 만들어냅니다.
거기에 양배추 샐러드 한 숟갈을 더하면,
아삭한 식감과 상큼함으로 균형까지 완벽하게 잡아줘요.

요리가 귀찮은 날,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은 날,
혹은 남은 재료들을 맛있게 소진하고 싶은 날,
이 레시피는 항상 든든한 선택이 되어줄 거예요.

누구나 할 수 있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스팸 간장 계란밥 & 양배추 샐러드,
오늘 저녁 식탁 위에 한 번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재료로 큰 만족을 주는 한 그릇,
그게 진짜 집밥의 매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