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자꾸만 쌓이는 남은 재료들,
특히 김치와 고기는 애매하게 남기 쉽죠.
그럴 땐 한 번에 처리하면서도 맛있는 메뉴,
바삭한 김치전이 정답입니다!
오늘은 기름에 튀기듯 구워낸 듯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김치전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전문점에서 파는 맛 부럽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준비] (1~2인분 기준)
- 신김치 1컵 (잘게 썬 것)
- 집에 있는 고기 (본문은 대패목살 사용) 100g
- 부침가루 1컵 (또는 밀가루 3/4컵 + 감자전분 1/4컵)
- 물 2/3컵
- 양파 1/4개 (선택)
- 청양고추 또는 대파 약간 (선택)
- 고춧가루 1작은술
- 김치 국물 3~4스푼
- 식용유 넉넉히
-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 김치 자르기
- 신김치는 가위나 칼로 잘게 썰어 준비해요.
- 김치 국물도 꼭 넣어야 풍미가 좋아요!
- 대패목살 준비
- 너무 크면 한입 크기로 자르고
- 팬에 살짝 볶아 기름기와 잡내를 날려줍니다.
- 노릇해지면 불 끄고 식혀두기.
- 양념 섞기
- 볼에 부침가루, 물, 고춧가루, 김치, 김치국물, 대패목살, 양파/고추 등을 넣고
- 숟가락으로 가볍게 섞기.
- 너무 묽지 않게, 숟가락으로 떠서 줄줄 흐르지 않을 정도가 좋아요.
→ 너무 묽으면 바삭하지 않고 기름도 튀어요!
[바삭하게 굽는 꿀팁!]
- 팬 예열은 충분히
- 팬을 중불에서 2~3분간 예열해요.
- 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치익~ 소리가 나면 적당한 온도!
- 기름 넉넉히
- 식용유는 팬 전체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두릅니다.
- 튀기듯 구워야 겉면이 바삭!
- 얇게 펼치기
- 반죽을 팬에 올린 뒤 숟가락 뒷면으로 최대한 얇게 펴주세요.
- 두껍게 굽는 것보다 얇고 넓게 부치는 게 바삭함의 핵심!
- 건드리지 말기
- 올린 후 최소 3~4분은 뒤집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 가장자리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게 중요해요.
- 한 번만 뒤집기
- 바삭한 면이 생기면 한 번만 뒤집고,
- 반대쪽도 노릇해질 때까지 굽기.
- 완성 후 키친타월에 올리기
- 구운 김치전을 접시에 바로 담지 말고
- 키친타월 위에 잠시 두면 기름기가 빠져 바삭함이 오래 가요.
[디핑 소스 – 선택]
- 초간장: 간장 1, 식초 1, 물 0.5, 설탕 약간, 고춧가루/깨소금 추가
- 매콤 마요: 마요네즈 + 고추장 + 레몬즙 or 식초 약간
→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 찍어 먹으면 밥반찬 or 술안주로도 최고!
[활용 팁 & 보관]
- 남은 전은 밀폐용기에 종이포일 깔고 냉장 보관,
재가열 할 땐 에어프라이어 160도 3~4분 or 팬에 살짝 다시 구워내기 - 반죽은 미리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2~3시간 보관 후 사용해도 OK
[마무리하며]
냉장고 속 재료 재활용하면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는 김치전.
기름만 아끼지 않고, 얇고 바삭하게 굽는 방법만 지키면
집에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김치전을 만들 수 있어요.
남은 대패목살, 신김치 있을 때 꼭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