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나입니다 :)
오늘은 자취생도 냉장고 사정에 맞춰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요리를 소개할게요.
냉장고에 흔히 있는 달걀, 그리고 간단한 카레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구운 계란카레예요.
보통 카레라고 하면 감자, 당근, 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삶은 계란만 있어도 훌륭한 단백질 카레 한 그릇이 완성돼요.
여기에 삶은 계란을 살짝 노릇하게 구워서 넣으면,
일반 카레와는 다른 고소함과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왜 구운 계란 카레인가요?]
계란은 자취생 냉장고의 단골손님이죠.
가격도 부담 없고, 보관도 쉬우며, 단백질도 풍부해요.
보통은 삶거나 프라이해서 먹지만, 삶은 계란을 겉만 살짝 구워서 카레에 넣으면
맛이 훨씬 고소해지고, 씹는 식감도 재미있어요.
"고기 없이도 깊은 맛", 이게 구운 계란카레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달걀 4개
- 양파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카레가루 또는 즉석 카레 큐브 2~3인분 분량
- 물 2컵
- 식용유 2큰술
- 버터 1작은술 (선택)
- 소금, 후추 약간
- (선택 재료) 감자, 당근, 브로콜리, 우유, 치즈 등
[만드는 법]
1. 계란 삶기
- 달걀은 찬물에 넣고 10분 정도 완숙으로 삶아요.
- 삶은 후 찬물에 담가 껍질을 까서 준비해 둡니다.
💡 TIP: 소금 약간, 식초 몇 방울을 넣고 삶으면 껍질이 더 잘 까져요.
2. 계란 굽기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삶은 계란을 넣어 중불에서 굴려가며 겉면을 노릇하게 구워줘요.
-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자주 굴려줍니다.
- 겉면이 살짝 갈색빛을 띠면 불 끄고 꺼내두세요.
노릇노릇 구워진 계란은 식감도 좋고, 비주얼도 완전 업그레이드!
3. 카레 소스 만들기
- 같은 팬에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얇게 채 썬 양파를 넣고 볶아요.
- 양파가 투명해지고 살짝 갈색이 돌 때까지 볶는 게 포인트! 카레의 깊은 맛이 여기서 나와요.
- 물 2컵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 물이 끓으면 카레가루나 큐브를 넣고 잘 저어 녹여요.
💡 TIP: 이때 버터 1작은술을 넣으면 풍미가 훨씬 고급스러워져요.
4. 계란 넣기
- 준비해 둔 구운 계란을 반으로 갈라 카레에 넣고 2~3분 정도 끓입니다.
- 계란에 카레가 잘 배도록 숟가락으로 국물을 끼얹어 주세요.
5. 마무리
-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끕니다.
- 밥 위에 카레와 계란을 듬뿍 얹어주면 완성!
[자취생을 위한 꿀팁]
- 카레가루 vs 카레 큐브
: 가루는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큐브는 깊은 맛이 나요. 냉장고 사정에 맞춰 사용하세요. - 고기 없이도 OK
: 계란만으로도 충분히 단백질 보충 가능! 고기가 없다면 계란+두부 조합도 좋아요. - 채소 추가는 자유롭게
: 감자, 당근, 브로콜리, 버섯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넣으면 더 풍성한 카레가 돼요. - 매콤한 맛 좋아하면
: 고춧가루 약간이나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어요.
[남은 카레 보관 & 활용법]
- 남은 카레는 냉장 보관 시 2~3일, 냉동 보관 시 2주까지 가능합니다.
-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카레우동, 카레볶음밥, 카레덮밥 등으로 재활용하면 맛있어요.
💡 남은 구운 계란은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샌드위치, 샐러드, 덮밥 등에 활용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자취생활 중에 매번 거창한 요리를 할 순 없지만,
달걀과 카레가루만으로도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만들 수 있어요.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 구운 계란카레는
냉장고 속 최소 재료로도 훌륭한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메뉴예요.
무엇보다, 계란을 굽기만 했을 뿐인데 평범한 카레가
완전 새로운 느낌으로 재탄생하죠.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자취생 집밥이 필요할 때,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한 입 먹으면 아마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놀라실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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