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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엄마 레시피] 엄마표 제육볶음 레시피 – 진짜 간단한데 맛있다!

mina-rchive 2025. 6. 1. 19:00

안녕하세요! 자취생 집밥 시리즈의 레시피로,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엄마표 대패삼겹살 볶음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외식하거나 배달음식에만 의존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집밥’이 그리워지기 마련이죠.
특히 엄마가 만들어주던 따끈한 밥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위로’ 그 자체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 요리는 저희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메뉴 중 하나로,
고기 좋아하는 저를 위해 특별히 자주 해주시던 요리예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하지만 맛은 깊은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으니,
요리를 잘 못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따라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1~2인분 기준)

  • 대패삼겹살 200~250g
  • 대파 1대 또는 시판용 파채 한 줌
  • 마늘 5~6쪽 (편으로 썰기)
  • 양파 1/2개
  • 간장 1큰술
  • 고추장 1/2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설탕 1작은술
  • 참기름 1/2큰술
  • 후추 약간
  • 통깨 약간

💡  재료 대체 팁

  • 대패삼겹살이 없다면 얇게 썬 목살이나 앞다리살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 고추장이 없다면 간장과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고 매운맛을 살려주는 청양고추를 활용해도 좋아요.
  • 파채가 번거롭다면 그냥 대파를 어슷 썰어도 충분히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

대패삼겹살은 냉동 상태라면 살짝 해동해서 준비해 주세요.
얇기 때문에 전날 꺼내둘 필요 없이 10~15분 상온에 두기만 해도 충분히 해동됩니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파채는 찬물에 5분간 담가 매운맛을 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마늘 볶아 향내 내기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아주 약간 두른 뒤 편마늘을 볶아주세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이 요리의 절반은 이미 성공입니다.
마늘향이 고기에 배어 훨씬 풍미가 살아나요.


3️⃣ 대패삼겹살 투입

마늘을 한쪽으로 밀어 두고 대패삼겹살을 펼쳐가며 넣습니다.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 않고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익습니다.
기름이 많이 나오니 중간에 키친타월로 한 번 정도 기름을 닦아주면 더 깔끔한 맛이 납니다.


4️ 양념과 야채 넣기

고기가 거의 익으면 양파와 파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미리 섞어둔 양념(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물 1~2큰술을 넣으면 양념이 잘 퍼지고 재료들이 촉촉하게 어우러집니다.

5️⃣마무리 간과 플레이팅

불을 약불로 줄이고 참기름과 후추를 넣은 뒤 살짝 뒤적여 마무리합니다.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엄마표 대패삼겹살 볶음 완성입니다.


💡 먹는 방법 & 응용 팁

  • 밥 한 공기에 그냥 올려 먹으면 훌륭한 덮밥이 되고,
  • 상추, 깻잎, 쌈무 등에 싸 먹으면 외식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됩니다.
  • 남은 양념에 밥을 비비거나, 김가루, 계란프라이를 얹어 볶음밥으로 변신시켜도 아주 훌륭해요.
  • 김치와 함께 볶아 김치대패볶음으로 응용해도 아주 맛있습니다.

대패삼겹살-파채-양배추를-넣은-볶음
엄마표 제육볶음

 


[마무리하며: 집밥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입니다]

이 대패삼겹살 볶음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요리라기보다,
마음까지 채워주는 집밥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메뉴예요.
저 역시 자취하면서 자주 이 요리를 해 먹으며, 바쁜 하루 끝에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고는 했습니다.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조리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추억은 결코 가볍지 않더라고요.

다음에도 ‘엄마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자취생 맞춤형 집밥 레시피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실패 없는 엄마표 양념 등갈비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해 따뜻한 집밥 한 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